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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지의상산인

복을 부르는 습관

  • 강충기 |
  • 조회 600
  • 2009-01-21 09:40:01
어렸을 때부터 들어온 말 가운데 '권선징악'이란 말이 있다. 선은 권장하고 악은 징계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선한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잘되는 것은 아니다. 부자 가운데는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는 지독한 구두쇠'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고 보면, 선하게 사는 것이 왜 필요하며 그 경계가 어디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세상은 자신의 마음이 택한 대로 된다'. 그래서 가슴에 기쁨을 가득 담으면 미래에는 언제나 기쁨만 있으리라고 믿기도 한다. 기쁨이 가득한 사람은 매사 조화롭게 사는 사람이므로 당연히 기쁜 일이 많다.
그러나 인생은 뜻하지 않는 재앙도 있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이 한 나쁜 선택의 영향을 받아 좋지 않은 상황에 부닥칠 때도 있다. 이때, 늘 가슴에 기쁨을 가득 담은 사람은 그 결과가 오히려 복이 되어 좋게 해결된다는 데 그 행운이 있는 것이다.
불평불만이 많고 조화롭게 살지 못하는 사람은 재앙 속에서 뜻하지 않은 불행을 맞이하지만, 평소에 늘 기쁨이 가득한 사람은 좋지 않은 상황이 왔을 때 오히려 전화위복의 결실이 찾아오는 것이다.
또, 잘 되고 안 되고는 내가 무엇을 했느냐보다는, 잘 될 수 있는 그릇을 갖추고 있느냐에 달렸다. 그러므로 남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그릇은 그 그릇의 풍요로 말미암아 채워진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 내 몸처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주위에 있어야만, 그들이 나의 어느 세계 한 곳을 책임지고 맡아 줄 수 있다. 그랬을 때 내가 큰 뜻을 펼칠 수도 있다.
또, 때로는 힘들고 지쳐서 당장 모든 것을 다 때려치우고 죽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사람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겠지만, 누구에게나 그런 때가 있다. 다만, 훌륭한 사람은 그럴 때마다 '지금은 내가 넘어야 할 산 정상에 가까이 온 거야. 조금만 참고 넘기자' 하며 그 고비를 넘고 넘어 지혜로운 사람으로 변모해 갈 뿐이다.
반면 어떤 사람은, 빚더미가 점점 불어나든지, 아니면 좋지 않은 상황이 자꾸 생긴다며 그 상황을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점점 더 깊은 구렁텅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그때는 그림자로부터 몸을 돌려 태양을 바라보라. 그러면 어느덧 밝은 햇빛이 그림자를 말끔히 치워 버리고 있을 것이다. 하는 일마다 안 된다고 투정하는 사람은, 되게 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 호언장담해서는 안 되겠지만, 이 세상은 '택한 대로 되는 것'이 원칙이다. '된다'를 선택하고 그 길을 찾고 추진하면 반드시 원하는 대로 된다는 진리를 잊어서는 안 된다.
* 감사하는 삶과 불평불만하는 삶은 관점의 차이일 뿐
미련한 사람은 쥘 수 있는 크기보다 더 큰 것을 쥐려고 하기 때문에 결국 자신을 해치게 된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쥘 수 있는 만큼을 시간 속에 차곡차곡 쌓아 놓음으로써 1년 뒤, 2년 뒤, 그리고 3년 뒤에 대성해 있음을 보게 되는 것이다.
자신만을 위하고 남을 무시하는 사람 또한, 남들에게서 추앙받지 못해 성장하지 못하게 된다. 사람이 잘되려면 먼저 우주 법도에 어긋남이 없어야 하고, 인간 사회에서 잘되려면 사람들에게서 존경을 받아야 한다.
남들과의 조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약속을 지켜 신뢰를 쌓아야 한다. 어제와 오늘 행복하다 하여 내일도 반드시 행복할 수는 없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때로는 크나큰 재앙이 올 수도 있다. 그 재앙이라는 상황을 이겨 나가려면 반드시 재력이 있어야 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이겨 나가려면, 반드시 저축을 하여, 견뎌 낼 수 있는 체력을 다져야 한다.
에너지는 결국, 뻗어나가느냐 당기느냐 하는 두 가지뿐이다. 부자가 인정없어 보일 때는, 미래의 불행을 막으려고 잔뜩 당기고 있기 때문이고, 또 베풀 때는 한없이 크게 베풀기도 한다. 그래서 진정한 부자는, 작은 것에 인색하고 큰 것에 관대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좋은 것을 끌어당기려면, 뻗어나는 힘 또한 강하고 박진감 있어야 한다. 확실하게 알고 분명하게 끌어당기려면, 어디서나 당당한 기풍이 있어야 한다.
매사를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이 세상은 못마땅한 것뿐이다. 그러나 조화를 생각하고 만물을 바라보면, 세상 모든 것은 언제나 고맙다. 그러므로 매사 감사하라. 그리하면 또 감사할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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