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도내 고교 주요 대학 입시 상황
- 사무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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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3 09:23:05
오늘자 <전북도민일보>에 도내 고교의 주요 대학 입시 상황이 실렸습니다.
예상대로 우리 모교 후배들의 성과가 월등합니다.
도내 서울대 합격자 117명
상산고 32명, 전주고 7명…연세대-187명 고려대-152명
<전북도민일보, 2월13일>
최근 대학별로 발표된 수시 및 정시 1차 합격자 발표 결과 도내 학생들의 서울 명문대 합격자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와 관련해 도내 교육계 안팎에서는 최규호 교육감이 지난해 3월 2007년을 ‘학력신장의 해’로 선포하고 상급학교 진학률을 학교평가에 직·간접 반영하겠다고 밝힌 후 첫 결과라는 점에서 ‘학력신장이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도내 고교 등에 따르면 올해 수시 및 정시 1차 합격자 발표 결과 현재까지 서울대 117명, 연세대 187, 고려대 152명 등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서울대 합격자 110명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이고, 연세대와 고려대 합격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고대의 경우 상산고가 1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북과학고가 24명, 이리고 17명, 전주고 15명, 영생고 11명, 전일고와 남성고가 각각 10명씩 합격생을 배출했다.
그러나 일명 ‘SKY대’로 일컬어지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자들 가운데 복수합격자들이 있는데다 추가 모집에 의한 합격생들도 나올 수 있는 만큼 최종 합격자에 대한 수치는 이달 말께 정확히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별로 보면 자립형 사립고인 상산고가 올해 서울대에 32명이 합격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고, 공립고 가운데에는 전주고가 7명으로 상산고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신흥고가 6명, 완산고와 익산 남성고가 각각 5명, 전라고·전일고·이리고·익산고·원광고·배영고(정읍)가 각각 3명씩, 그리고 호남제일고·전북여고·순창고 등 10개 고교가 2명씩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전문계고와 시·군 고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이 큰 성과로 지목된다.
전주공고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대 합격생 2명을 배출해 낸 것을 비롯해 무주 설천고가 1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것도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내 진학담당 교사들은 “서울 주요 대학 합격자가 학력신장의 척도는 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학력신장의 가능성을 보였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군지역 고교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더욱 결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송영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