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사칭 사기 피해 속출
- 김혁수 |
- 조회 546
- 2007-02-03 00:39:19
넘의 일처럼 여기던 일이 현실로 닥쳤습니다.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일줄이야....
바로 어제 밤 9시경 친구녀석인 00으로 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비자금이 들켜 이혼을 당하게 되었다는 둥 그러니 급하게 300만원만 보내달라는 둥 자세한 내용은 내일 얘기하겠다는 둥~
이런 사기극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바로 현실로 나에게 이런 문자가 오니 당혹스러웠습니다.
이게 진짜면 어쩌지~ 이시간에 전화해서 확인하자니 마누라와 싸우고 있다는데...
동창회장님에게 전화해서 함 물어볼까??
그런데 내가 보내줄 돈이 있나?? 이시간에 누구한테 빌려보지~??
별별스런 생각이 떠오르면서 한편으론 요즘 이런 사기가 극성이라는데 이게 사기면 어떻하지...
진짜면 서운하다고 하진 않을까???
참 별별스런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데...
에이 지가 정 급하면 낼 전화하겠지 하고~ 생각을 접기로 했습니다.
전 이렇게 피해를 피했지만 몇몇 친구가 당한 모양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명의를 도용당한 그 친구는 또 마음이 어떨지 참.......
동창회원 여러분!!
조심합시다. 그리고 돈 빌릴일 있음 문자로 하지말고 전화로 합시다.
참고로 전 돈 없습니다^^;;
문자로 하는 건 절대 믿지맙시다.
씁쓸합니다. 동창회 인명록이 이렇게 사용될 줄이야... 우리 홈페이지가 이렇게 활용될 줄이야..
설마 우리 주위의 사람이 그런건 아닌지 하는 생각까지 들덥디다.
우리 상산인은 아무리 배고파도 이런 짓은 안하라라고 믿지만요...
하여간
조심 또 조심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