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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지의상산인

모교 후배 김정명군 수능시험서 도내 수석

  • 사무처 |
  • 조회 914
  • 2006-12-14 09:10:47
동문들의 기대대로 모교 후배들이 이번 수능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김정명(18)군은 이번 시험에서 단 한 문제만 틀려 전북지역 수석을 차지했다고 지방신문에 잇따라 실렸습니다. (전국 수석 여부는 아직 모릅니다.)
물론 다른 3학년 학생들도 대부분 잘 치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다시 알려드리겠음)
다음은 전북일보와 새전북신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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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도내 최고득점 인문계 김정명·자연계 한병희군

도교육청이 13일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상산고 3학년 김정명군이 표준점수 686점(원점수 498점)으로 최고득점의 영예를 차지했다.
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따르면 인문계인 김군은 사회탐구영역에서 1문제 틀린 것을 제외하면 다른 영역에선 만점을 받았다.
자연계에서는 이리고 3학년의 한병희군이 표준점수 685점(원점수 482점)으로 최고득점자가 됐다.
이번 수능에서는 자연계의 경우 과학탐구영역에 까다로운 문제가 많은 탓에 인문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최고득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우기자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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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답노트 반복학습 효과" 김정명군 도내 최고득점 비결

“가채점때는 2문제를 틀린 것으로 나와 도내 최고득점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정말 뜻밖입니다. 앞으로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진로를 확정한 것은 아니고 대학에서 보다 진지하게 잘 할수 있는 일을 탐색해 보겠습니다”
2007학년도 수능에서 도내지역 최고득점을 얻은 김정명군(18)은 타고난 천재라기 보다는 노력하는 모범생 쪽에 가깝다. 2학년 1학기까지 반에서 중간성적에 머물렀던 김군은 2학기부터 천천히 점수를 끌어올리며 학교내에서 관심을 끌었다.
당초 이과를 지망했던 김군은 문과로 전과하면서 성적 올리는 방법을 터득한 것. “전과를 결심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결국 전화위복이 됐다”는 김군은 “수능을 앞두고 오답노트를 반복해서 공부한 것이 주효한 것같다”고 말했다.
김군은 “내신이 그리 높지 않아 그동안 논술시험 준비에 적지않은 공력을 들였다”면서 “학교에서 받고 있는 집중 논술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태어난 김군은 인천에서 중학교까지 다닌 뒤 전주 상산고에 진학했다. 김군은 “쌍둥이 형이 있는데 형이 수능을 잘 못봐 걱정”이라며 “전주에서 줄곧 기숙사생활을 했지만 전주에서의 생활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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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이 나지 않지만 기분은 무척 좋습니다.”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 결과 상산고 김정명(18)군이 국사에서 2점짜리 1문항만 틀려 백분위점수 681점(원점수 498점)으로 도내 인문계 최고 성적을 받았다.
김군은 “지난 9월 모의고사에서 맞은 481점이 최고점수일 정도로 평상시 최상위는 아니었는데 이렇게 실전에서 잘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평소에 개념 노트를 정리하고 오답노트를 만들어 활용한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1-2학년때는 공부방법을 잘 몰라 책을 보고 무조건 암기하는 식으로 공부했는데 3학년 들어 일요일이면 부족한 과목을 택해서 하루종일 끙끙대며 문제집 한권을 푸는 식으로 정리해 나가니 더욱 개념이 잡혔다”고 공부비법을 설명했다.
인천 연화중을 나와 자립형 사립고인 상산고에 입학 후 기숙사 생활을 해왔다는 김군은 “가족과 떨어져 외로운 적도 있고 내신 등급에서 불리하지만 규칙적으로 생활하면서 열의 있는 교사들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고마워했다.
김군은“ 평소 경제관련 책을 좋아한다”며 “앞으로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해서 경제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재기자 <새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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