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글) 쬐께 웃겨서...
- 봄날에... |
- 조회 440
- 2006-03-30 12:15:49
1. 법대로 합시다!!
옛날에 난봉꾼 아들이 하나 있었다.
얼마나 난잡한 지, 동네에 여자란 여자는 모두 건들고 다녔다.
보다못해 주위사람들이 관가에 고해바쳐 기어이 잡혀들어갔다.
제반 사정을 들은 원님 왈,
"다시는 나쁜 짓 못하게, 거시기를 잘라버려라!!"
그러자 아버지가 나서서 하는 말,
"그래도 제 아들이 4대 독자인데, 대는 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신 제 거시기를 자르도록 해주십시오.."
원님이 가만 생각해 보니, 그것도 맞는 말 같아,
"그럼 아비의 거시기를 잘라버려라!!"
엄마가 가만 들으니, 황당하기 그지 없다.
앞으로 무슨 재미로 살란 말인가?
나서서 하는 말, "원님, 법대로 합시다!!"
그러자 며느리가 다시 나서면서,
"어머님! 남정네들 하는 일에, 우리 여자들은 빠집시다!!"
2.엉뚱한 횡재
두 남자가 시골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고장이 났다.
밤이 다 된 시간이라 둘은 한 저택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문이 열리고 과부가 나왔다.
『자동차가 고장났는데 오늘 하룻밤만 묵을 수 있을까요?』
과부는 허락했고 두 남자는 다음날 아침 견인차를 불러 돌아갔다.
몇달 후에 그 중 한 남자가 자신이 받은 편지를
들고 다른 남자에게 갔다.
『자네, 그날 밤 그 과부와 무슨 일 있었나?』
『응,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그럼 혹시 과부에게 내 이름을 사용했나?』
『어, 그걸 어떻게 알았나?』
『그 과부가 며칠 전에 죽었다고 편지가 왔는데,
나에게 5억원을 유산으로 남겨줬어.』
3. 유언
목사님이 환자의 임종을 맞이하러 병원에 왔다.
가족들도 모두 나가고 목사님과
환자만 남았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없습니까?』
하고 목사가 묻자 환자는
괴로운 표정으로 힘을 다해 손을 허우적거렸다.
목사는 『말하기가 힘들다면 글로 써보세요』
하면서 종이와 연필을 주었다. 환자는
버둥거리며 몇 자 힘들게 적다가 숨을 거두었다.
목사는 종이를 가지고 병실 밖으로
나와 슬퍼하는 가족들에게
『우리의 의로운 형제는 주님 곁으로 편안히 가셨습니다.
이제 고인의 마지막 유언을 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하며 종이를 펴고 큰 소리로
읽기 시작했다.
『발치워, 너 호흡기 줄 밟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