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월!
- 김용권 |
- 조회 547
- 2007-07-01 23:55:42
7월의 첫날,
오래간만에 집에서 편하게 쉬었습니다.
(신문쟁이들은 일요일에도 격주로 근무하거든요.)
간간히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책상도 치우고, 책장도 정리하니 한결 개운해졌습니다.
오늘 또 다시 한장의 달력을 넘겼습니다.
벌써 7월.
시간 참 빠르네요.
어느새 한 해의 절반이 휙하고 지나고 말았네요.
동문 여러분!
지난 6개월 알차게 보내셨나요?
저도 정신없이 지내왔습니다.
개인적으론 늦게나마 책을 가까이 하게 돼서 무척 좋습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책 좀 읽어라"고 야단만 쳤지, 스스로 그동안 모범을 보이지 못한 아빠였습니다.
다행히 최근 두 달간 5-6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친구와 후배들에게 10권쯤의 책 선물도 했는데, 반응이 꽤 좋았슴다.)
여러분에게도 흐뭇하고 기분 좋은 일이 많겠죠?
혹 서운하고 안타까운 일이 있더라도 다 털어버리고 다시 나서 봅시다.
7-8-9-10-11-12월.
아직도 우리에겐 2007년의 180여일이 남아 있으니까요.
남은 기간 모두 팽팽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혹 기쁘거나 슬픈 일, 모두 저에게도 알려주시고요.
기나긴 장마 잘 견뎌내고,
무더위도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 전주에서
김용권
* 동문 여러분, 골프 치시나요?
저도 배우고 싶은데, 아직 기회를 갖지 못했네요.
엊그제 읽은 책 가운데 '싱글을 치는 한 골퍼의 비법'이 재미있어 옮겨 봅니다.
어느 골퍼가 자신은 평균 80타를 친다고 자랑을 합니다.
80타를 기록하면 그냥 집에 온다구요.
그래서 어느 날은 16홀만 돌고 오기도 하고
어느 날엔 12홀에서 귀가하기도 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