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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지의상산인

완주경찰서 동문들 "경사났네"

  • 하원호 |
  • 조회 1065
  • 2005-02-19 12:41:36
선후배 경찰 5명 모두 승진 '대박'


완주경찰서에 근무하는 상산 동문들이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1월 승진자 명단에
이 경찰서에 근무하는 동문 5명이 모두 이름을 올린 것.

최성규(3회)동문이 경감에서 경정으로 승진했고,
늦깎이로 경찰에 입문한 황인수(2회)동문과 정인환 동문(3회),
그리고 김광연(4회)동문이 경사로,
막내 임경식(10회) 동문이 경장으로 계급이 한 계단씩 올라갔다.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동문 전원이 승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로또나 주택복권 당첨보다 더 기분 좋은 승진 '대박'에 정겨운 술자리가 이어졌다.

경찰은 심사와 필기시험 두 가지 방식으로 승진자를 결정하는 데,
먼저 심사를 통해 승진한 김광연 동문과 임경식 동문이 축하연을 마련했고,
뒤이어 최성규, 황인수, 정인환 동문이 잇따라 시험에 합격하면서
두 번째 축하모임을 가졌다.

완주경찰서 상산 동문은 조만간 세 번째 만남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는데,
동문간의 화합과 우애, 또 남다른 성실성이 이처럼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것이
주위의 평가.

경찰대를 졸업한 최성규 동문은 최근 김제경찰서 생활안전과장으로 영전했고,
나머지 동문들도 조만간 상향된 계급에 따라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이밖에도 김제경찰서 이정근(3회)동문과 임실경찰서 김인규(6회) 동문,
서울 서부경찰서 정문수(7회) 동문 등 5명이 경사에서 경위로 승진하는 등
동문 경찰관 140여명 가운데 20명이 올해 정기 인사에서 승진의 기쁨을 누렸다.



- 하원호 '거상의 꿈' 편집위원(11회. J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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