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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안세득동문 ABU 뉴스국장에 선발

  • 안귀복 |
  • 조회 1741
  • 2011-09-19 11:09:38
2회 안세득동문이 한국인 최초로 ABU 뉴스국장에 선발 되었다고 합니다.
아래의 글은 상산고 고대동창회 카페(cafe.daum.net/korea-sangsan)에서 복사했습니다.

어니스트뉴스=손유민기자] ABU (Asia-Pacific Broadcasting Union)는 지난 5월 내년 1월부터 공석이 되는 뉴스국장(ABU News Director)을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60여 개 모든 회원 방송사 소속 기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결과, KBS 보도본부 안세득 기자를 최종 선발하고 지난 29일 ABU 홈페이지를 통해 전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달간 진행된 ABU뉴스국장 전형에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공영방송사에서 일하는 입사 15년차 이상 중견기자 20여 명이 지원했다.
ABU는 1차 서류전형에 이어 2차례 전화 인터뷰를 거쳐 최종 후보 2명을 선발하고 지난주 ABU 사무국이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심층 면접을 실시해 KBS 안세득 기자(보도국 외교안보팀장)를 차기 뉴스국장으로 선정한 뒤 ABU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이를 이번 주초 공식 발표했다.

안세득 기자 약력
- 1966년 전북 정읍 출생
- 1985년 전주 상산고 졸업
- 1992년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 1993년 KBS 공채 19기 기자로 입사
- 1993~ KBS 보도국 사회부 (건설교통부 장관상 수상)
- 1999~ 국방부 출입기자
- 2003~ 외교부 출입기자
- 2005~ KBS베를린 특파원
- 2008~ KBS-2TV „뉴스타임·팀장
(여성 더블 앵커 진행 포맷 도입)
- 2009~ 사회부 데스크
- 2010~ 외교안보 팀장

ABU 뉴스국장은 AVN부서와 출판부를 두고 있는 ABU 뉴스국 책임자로 매일 1시간씩 위성을 통해 회원방송사끼리 뉴스영상을 교환하는 뉴스공유 프로그램의 아시아 비전(AVN: Asiavision)을 관리, 감독하며 뉴스교환 서비스의 기술적인 수준을 높이고 콘텐츠를 향상시키는 일이 핵심 업무이다.
이와 함께 ABU에서 발간하는 모든 출판물을 기획, 편집, 제작하는 업무와 매주 발행되는 뉴스레터와 홈페이지도 관리하게 된다.

KBS 관계자는 “ABU가 지난 1964년 창립 이후 사상 처음 뉴스국장에 한국방송 KBS기자를 선발한 것은 대한민국이 언론분야에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선도할 만큼 그 위상이 올라갔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KBS는 ABU를 통해 한류가 더욱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S는 KBS기자의 ABU 뉴스국장 진출을 계기로 아시아 뉴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BS 관계자는 “2012년 디지털전환 이후 남게 되는 아날로그 방송장비와 제작 기자재를 ABU를 통해 아시아의 개발도상국 공영방송사에 기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또 아시아 공영방송사 간 공동 뉴스 제작과 뉴스 콘텐츠의 정기 교환, 방송뉴스 제작기술의 공유와 공동연구 등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KBS는 특히 아시아 개도국에 대한 KBS뉴스영상의 무료 보급과 한류 확산을 염두에 두고 지난 90년대말 탈퇴한 아시아비전(AVN)의 뉴스교환 프로그램의 재가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ABU도 KBS의 AVN 재가입과 KBS 콘텐츠 무상 이용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제49차 ABU총회는 KBS주관으로 10월 중순(10.18-10.24) 서울에서 열린다.
ABU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비상업적 비정치적 방송전문연합체로 1964년 7월 1일 KBS를 포함한 11개 공영방송사의 주도로 창설됐다.
현재 60개국 220여 개 회원사가 가입해 전세계 8개 방송연합체 가운데 3번째 규모로 발전했다. 사무국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고 사무국 산하에 뉴스국과 프로그램국, 스포츠국, 기술국 등에서 회원 방송사에서 파견된 30여 명의 방송 전문 인력이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활동이 뉴스영상과 자료를 상호 교환하는 아시아비전 뉴스교환서비스(AVN)로 그동안 위성을 통한 공유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IP 기반 인터넷 교환 서비스(Content Exchange Network)를 구축하는 중이다.
또한, “역동적인 매체 환경 속에서 회원기관의 방송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지역 내 TV 방송사와 라디오 방송사의 공동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뉴스영상공유 프로그램(AVN), 프로그램 공동 제작과 교환,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의 공동 중계 계약, 저작권 관련 지원, 국제 주파수 공동 획득과 관리, 연례 시상식(ABU Prize), 로보콘 대회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고 분야별로 정보와 경험, 기술을 논의하고 교환하는 각종 포럼을 열고 있다.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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